생각들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 3회차 회고

ummchicken 2022. 12. 19. 22:26

📌 요약

  •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
  •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히 앞으로 나가자 (이도 저도 아니게 될 수 있기 때문)
  • 어려운 걸 해내는 거니까 가치가 있는 것이다.
  • 포기하지 말자..!

0. 3회차 OT 소감

OT는 들을수록 어른의 말씀을 듣는 느낌이다.
단순히 시니어 개발자의 조언이 아닌 진정한 어른..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됐다.


특히 남들과 비교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몰입을 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저번 회차에 다른 분들 코드 보고 자괴감도 많이 들고 주눅이 들었었다.


그래서 난 이제 남들의 코드를 보며 참고를 하되,
남들과 비교하며 자괴감을 느끼거나 나 자신을 깎아내리는 건 줄이기로 결심했다.


이번 회차부터 목표는

  1. 어제보다 성장한 오늘
  2. 주어진 조건과 요구사항을 차근히 적용시키기
  3. 리팩토링 시작하기
    이다.


1. 추가된 요구사항

회차가 진행될수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추가되는 프로세스인가 보다.
처음부터 남들 코드랑 비교해가며
남들이 구현했던 메서드 분리, 클래스 분리, TDD, MVC 패턴 등을 안 했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됐었다.
(물론 코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ㅠ)


이번 회차의 요구사항은
저번 회차까지의 요구사항은 기본 요구사항이 되었고

  • 메서드 길이 15라인 이하
  • else 예약어를 쓰지 않음
  • Java Enum 적용
  • 도메인 로직에 단위 테스트를 구현

이 추가되었다.


또한

  • 클래스(객체)를 분리
  • 도메인 로직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작성

에 대한 연습이 이번 회차의 목표라고 한다.


이번 회차는
클래스 분리가 핵심인 거 같은데,
사실 난
'메서드 길이 15라인 이하, else 예약어를 쓰지 않음' 이 부분에 주목했다.


메서드 길이를 줄인다는 건,
여태까지 코치님들이 계속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하나의 메서드는 하나의 기능만 하도록 작게 쪼갠다'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메서드 길이를 줄이려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if-else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태까지 클린코드가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클래스 분리는 당연 어렵고,
메서드 길이 줄이기, else 안 쓰기부터 어려웠다.ㅠ


근데 확실히 이번 프리코스를 계기로
클린코드?와 TDD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정말 X 100000 유익한 경험이 됐다!


특히 TDD 같은 경우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팀원이 적용시켜보자고 했는데,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던 개념이라 막막하고 감도 안 잡혔다.


하지만 이번 프리코스 덕분에
잘 하진 못해도 '아 이런 것이구나'하는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글 100번 읽어도 한번 경험해 본 것만 못하다는 걸 이번에도 경험함.


백문불여일견!!!



2. 제출 후

난 매번 비슷한 시간에 제출한다.
과제 공지가 수요일 오후 3시에 나오고
제출은 그다음 주 월요일 오후 2시 ~ 화요일 24시까지인데,
월요일 밤 10시쯤? 제출하는 것 같다.


근데 이번엔 저번 회차랑 비슷한 시간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제출한 인원이 훨씬 적었다.
그래서 갈수록 제출 인원이 적어지나? 생각했지만,
제출 마감시간 후 다시 보니 1300명 넘게 제출했다!
Git Fork 인원이랑 얼추 비슷했다.


Slack을 자주 확인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제출 후에 한꺼번에 확인했는데,
그간 참여자들의 토론이 좀 있어서 유익했다.
매일 볼걸ㅠ..


특히 Slack을 통해
내가 생각지도 못한 조건사항을 알 수 있었다!
진짜 생각도 못 한...
공지로 주어진 조건'만'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Captain 포비님께서 Test Code 공유하지 말고 스스로 작성하라고 하셨던 부분이랑 비슷한 흐름이라고 느꼈다.


내가 코드를 작성해 보며 계속 스스로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떠올리게 되는 예외사항, 조건 등등...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줄고
주어진 조건만 만족하는 코드를 짜서 추가 조건들을 생각도 못 했던 것이다.


이제 한 회차 남은 것 같던데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 아 그리고!
저번 회차의 숫자 야구 게임의 풀이 영상이 같이 첨부되었는데,
이 강의가 진짜진짜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


자바를 쭉 한번 훑고, TDD 작성법 가이드까지! 정말 도움 많이 됐다.
처음엔 3시간정도 되는 강의라 ㅎㄷㄷ했지만,
끝까지 듣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양질의 강의와 코치진들이 있어서 우테코우테코 하는 거구나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