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에서 주관하는 [프리온보딩 - 백엔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주제는 'MySQL 잘 사용하기'이다.
강의 내용을 아마 올리면 안 되는 걸로 알아서, 올리진 못하겠고...
그래서 그냥 백엔드 챌린지에 대한 내 후기만 올릴 예정이다.
사전 미션은 키워드와 주제를 주고, 그것을 공부해 PR을 날리는 것이었다.
주제는 크게 4가지였고, 그것이 곧 백엔드 챌린지의 전반적인 내용이라고 한다.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장단점 비교
- 트랜잭션이란 무엇인가?
- MySQL에서 Join의 역할 & 다양한 Join 방식
- MySQL에서 인덱스란?
특히 전에 트랜잭션이랑, 격리 수준, 인덱스를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실무에 중요한 내용인지 몰랐었다.
(특히 격리 수준 정리할 때 뇌 녹았었음;; 지금도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몰겠음^^)
아마 이론적인 CS로만 접근해서 그런 것 같다.
(쌩신입 취준생의 아쉬운 부분ㅠ)
실무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와닿는 것이 아니라... CS 공부할 때 강약 조절이 안 됐던 거 같다.
물론 지금도 강약조절 안 됨.
데브옵스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강강강 하라는데...
뭐 맞는말이긴 하지ㅎㅎ;;;ㅠ
내 뇌에 문제가 있을 뿐^^
이제 강의 내용으로 가보자면...
일단 강사님 말씀이 엄청 빠르다.
진짜진짜 엄청 빨라서 수업 한번 들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 👻
그러다보니 천천히 하면 몇 시간 채울 강의 내용들을
거의 1시간 만에 후루룩 하는 느낌이다.
나머지는 질의응답 시간...
근데도 난 진짜 유익했다.
물론 완전 처음 MySQL을 접하시는 분들은 어려울 것 같다.
이건 기초 문법 가르치는 게 아니라,
주제 그대로 "MySQL 잘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챌린지의 목표는
- MySQL의 구조와 장점 이해하기
- MySQL 최적화 하기
란다.
따라서 기초 문법 가르치고 그런 게 아니라
완전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위주여서
어렵고 그랬다.
그리고 질문도 한 번에 받아서 질의응답 해주시는데,
질문 수준도 실무에 가까운 수준이 많이 나오더라.
알아듣긴 힘든 내용이었지만^^
귀동냥으로라도 실무를 간접 경험한 거 같아서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야도 더 넓어지고, 내가 생각도 못했던 부분도 알게 되고...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만약 챌린지 신청하실 분들은
기초 개념 공부하는 게 아니라, 완전 실무 최적화? 쪽으로 강의하는 거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매 회차마다 주제가 달라지는 듯하다.
저번 회차는 AWS인가? 그거였던 거 같다.
이번은 MySQL.
그리고 강사님이 실무 개발자셔서 그런지
뭔가 더 핵심만 쏙쏙 가르쳐주시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질문도 하나하나 다 대답해 주시고...
대규모 강의라고 질의응답 대충 하지 않고 친절하게 다 해주셔서 좋았다.
내용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내용 자체가 기초가 아니라서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완전 시너지 될 거 같은?
다음 회차 주제는 뭐일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것도 실무 위주로 갈 거 같다.
그래서 아마 챌린지 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따라갈 수 있는 강의일 것 같은 느낌?
이번 MySQL 챌린지를 예로 들자면,
기본적인 MySQL 문법이랑 스키마, NoSQL 전반적인 내용 등등 기본적인 건 다 알고 있어야 하고,
트랜잭션, 격리 수준 이런 거 잘 알고 있어야 강의를 따라갈 수 있다.
물론 처음에 가르쳐주시긴 하지만, 완전 후루룩 지나가서 정신이 없다.
그리고 이 질의응답 타임이 되게 유익하다.
구글폼으로 익명 질문을 받고, 한꺼번에 답변을 해주시는데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볼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팀플을 하는 느낌이었다!
뭔가 팀플 하면서 고민이 생겼을 때
같이 토론하면서 해결해나가는? 그런 느낌.
예전에 팀프로젝트하면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그런 과정이 너무 재밌었는데ㅎㅎ
강사님한테 오기로 더 안 물어보고, 끝까지 우리 팀원들이랑 해결하려고 했던 경험이 생각난다.
확실히 바로 물어보는 것보단, 최대한 해볼 때까지 해보고 질문했을 때가 더 얻는 게 많았다.
암튼
그때가 생각났다.
종합해 보면,
만족하는 챌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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