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원티드 프리온보딩 백엔드 챌린지 1주차 회고

ummchicken 2023. 2. 12. 17:18

원티드에서 주관하는 [프리온보딩 - 백엔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주제는 'MySQL 잘 사용하기'이다.

 

 

강의 내용을 아마 올리면 안 되는 걸로 알아서, 올리진 못하겠고... 

그래서 그냥 백엔드 챌린지에 대한 내 후기만 올릴 예정이다.

 

 

사전 미션은 키워드와 주제를 주고, 그것을 공부해 PR을 날리는 것이었다.

 

주제는 크게 4가지였고, 그것이 곧 백엔드 챌린지의 전반적인 내용이라고 한다.

  1.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장단점 비교
  2. 트랜잭션이란 무엇인가?
  3. MySQL에서 Join의 역할 & 다양한 Join 방식
  4. MySQL에서 인덱스란?

 

 

특히 전에 트랜잭션이랑, 격리 수준, 인덱스를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실무에 중요한 내용인지 몰랐었다.

(특히 격리 수준 정리할 때 뇌 녹았었음;; 지금도 내가 이해한 게 맞는지 몰겠음^^)

 

아마 이론적인 CS로만 접근해서 그런 것 같다.

(쌩신입 취준생의 아쉬운 부분ㅠ)

 

실무를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와닿는 것이 아니라... CS 공부할 때 강약 조절이 안 됐던 거 같다.

물론 지금도 강약조절 안 됨.

데브옵스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강강강 하라는데... 

뭐 맞는말이긴 하지ㅎㅎ;;;ㅠ

내 뇌에 문제가 있을 뿐^^

 

 


 

이제 강의 내용으로 가보자면...

 

일단 강사님 말씀이 엄청 빠르다.

진짜진짜 엄청 빨라서 수업 한번 들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 👻

 

그러다보니 천천히 하면 몇 시간 채울 강의 내용들을 

거의 1시간 만에 후루룩 하는 느낌이다.

나머지는 질의응답 시간...

 

근데도 난 진짜 유익했다.

 

물론 완전 처음 MySQL을 접하시는 분들은 어려울 것 같다.

이건 기초 문법 가르치는 게 아니라, 

주제 그대로 "MySQL 잘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챌린지의 목표는 

  • MySQL의 구조와 장점 이해하기
  • MySQL 최적화 하기

란다.

 

 

따라서 기초 문법 가르치고 그런 게 아니라 

완전 실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위주여서

어렵고 그랬다.

 

 

그리고 질문도 한 번에 받아서 질의응답 해주시는데, 

질문 수준도 실무에 가까운 수준이 많이 나오더라.

 

 

알아듣긴 힘든 내용이었지만^^

귀동냥으로라도 실무를 간접 경험한 거 같아서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시야도 더 넓어지고, 내가 생각도 못했던 부분도 알게 되고...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

 

 

만약 챌린지 신청하실 분들은 

기초 개념 공부하는 게 아니라, 완전 실무 최적화? 쪽으로 강의하는 거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매 회차마다 주제가 달라지는 듯하다.

저번 회차는 AWS인가? 그거였던 거 같다.

이번은 MySQL.

 

 

그리고 강사님이 실무 개발자셔서 그런지

뭔가 더 핵심만 쏙쏙 가르쳐주시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질문도 하나하나 다 대답해 주시고...

대규모 강의라고 질의응답 대충 하지 않고 친절하게 다 해주셔서 좋았다.

 

내용 하나하나가 주옥같다.

내용 자체가 기초가 아니라서 어렵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들으면 완전 시너지 될 거 같은?

 

 


 

다음 회차 주제는 뭐일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것도 실무 위주로 갈 거 같다.

 

그래서 아마 챌린지 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따라갈 수 있는 강의일 것 같은 느낌?

 

 

이번 MySQL 챌린지를 예로 들자면, 

기본적인 MySQL 문법이랑 스키마, NoSQL 전반적인 내용 등등 기본적인 건 다 알고 있어야 하고, 

트랜잭션, 격리 수준 이런 거 잘 알고 있어야 강의를 따라갈 수 있다.

 

물론 처음에 가르쳐주시긴 하지만, 완전 후루룩 지나가서 정신이 없다.

 


 

그리고 이 질의응답 타임이 되게 유익하다.

구글폼으로 익명 질문을 받고, 한꺼번에 답변을 해주시는데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볼 수 있어서 

간접적으로 팀플을 하는 느낌이었다!

 

뭔가 팀플 하면서 고민이 생겼을 때 

같이 토론하면서 해결해나가는? 그런 느낌.

 

예전에 팀프로젝트하면서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그런 과정이 너무 재밌었는데ㅎㅎ 

강사님한테 오기로 더 안 물어보고, 끝까지 우리 팀원들이랑 해결하려고 했던 경험이 생각난다.

확실히 바로 물어보는 것보단, 최대한 해볼 때까지 해보고 질문했을 때가 더 얻는 게 많았다.

(국비 교육 후기는 여기에 있다.)

 

 

암튼 

그때가 생각났다.

 

 

종합해 보면, 

만족하는 챌린지였다!